정보과학회 인공지능소사이어티 산하
1985년 12월 인공지능의 학술적 연구와 응용 개발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자 인공지능연구회가 설립되었다. 인공지능연구회는 두 가지 기능을 목표로 출발하였다. 첫째는 회원 각자의 학문적 발전을 위한 협조 체제의 확립이다. 인공지능의 연구 분야가 매우 방대하고 논리학, 철학, 수학, 언어학, 전산학, 공학 등의 많은 학문 분야가 관련되기 때문에 어느 누구도 깊이 있게 모든 분야를 알 수는 없다. 따라서 학문의 상호 보완 관계가 어느 분야보다도 절실히 요구되는 것이 인공지능이다.
이를 위하여 인공지능연구회에서는 매년 1-2회의 논문발표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 논문발표회에서는 회원 각자의 연구 논문을 발표하고 충분히 시간을 가지고 토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회원의 학문적 발전을 위한 행사로서 수시로 우수한 학자를 초빙하여 세미나도 개최하고 있다.
인공지능연구회의 두 번째 기능은 인공지능의 저변 확대와 정확한 이해를 위한 홍보 활동의 전개이다. 근거 없는 공상적인 기대를 일깨워 주고 인공지능의 능력을 정확히 전파함으로서 기업이나 연구소에서 시행착오를 범하지 않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 인공지능연구회에서는 매년 1회의 튜토리얼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일반의 관심이 높은 한두 주제를 선정하여 여러 사람의 연사가 동원되어 기초에서부터 응용에 이르기까지 심층적인 교육 훈련을 제공하고 있다.
위와 같은 기능을 수행하는 구심점으로서, 또 정보 교환 매체로서 인공지능연구회는 1985년 12월 <인공지능 소식>을 발간했으며, 소식지에는 회원의 동정과 외국의 기술 보고, 국내외에서 진행되고 있는 연구 과제의 소개 및 가용한 자원의 소개 등은 물론 논문 등도 게재하였으며, 2010년 11월에 컴퓨터지능소사이어티로 통합 승격되었다.